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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건네받고 두 손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야당 후보들이 40% 내외의 득표를 함에 따라 여당에게도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
하지만 권 당선인은 특유의 뚝심과 근성으로 이를 극복하고 최종 승자가 됐다.
권영진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기쁨을 함께 했다.
권 당선인은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대구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대구혁신을 위해 목숨 걸겠다.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제혁신, 공직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대 혁신을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속의 시장, 시민이 어렵고 힘들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시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을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도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권영진 후보 당선을 축하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민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는 김부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6회 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은 5일 오후 5시 대구시선관위 4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장·대구시교육감·비례대표시의원 당선자 및 정당의 시당간부, 당선자 가족, 시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대구시청 및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