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차가 3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공식행사 차량을 지원했다.
현대·기아차가 전달한 차량은 에쿠스를 비롯한 세단과 싼타페·카니발 등 SUV,대형 버스 등이며,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전략 차종 HB20도 포함해 약 1700대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공식 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으며, 지원 차량에 브라질 월드컵 공식 로고와 현대차, 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참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모두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를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하면서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한편 현대차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으로 월드컵은 물론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가대항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