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경기 티켓은 FIFA가 관람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4년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경기 티켓을 각 여행사에게 분배했으나 현장 창구에서는 매진인데도 여행사가 뒤로 빼돌려 판매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티켓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브라질에 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일본에서 브라질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30시간이 소요된다. 각 여행사에 문의한 결과 1경기를 관람하는 3박7일 여행상품이 600만원에 달한다. JTB여행사는 3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13박17일 상품을 178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 비해 10~20% 비싸다.
브라질에 입국한 후에도 고난의 연속이다. 일본의 첫 경기가 있는 레시페와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나탈의 거리는 250km이다. 또 세 번째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는 2500km 떨어져 있다.
또 브라질은 계절이 겨울이지만 일본 경기가 열리는 3곳은 모두 고온 다습한 기후다.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기후도 많이 다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