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해외 상용차 공장 가동.."'쓰촨현대' 연 15만대 생산"

2014-06-03 15:01
  • 글자크기 설정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에서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가 시험생산 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해외 상용차 공장인 중국의 쓰촨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쓰촨현대'는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 내에 상용차 공장의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은 최첨단 트럭 생산 공장으로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라인과 엔진공장을 갖추고 연간 15만대의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중국 시장 공략 모델인 고급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 양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중국 상용차 제조업체 '난쥔기차'와 함께 '쓰촨현대'를 설립하고 쓰촨난쥔공장에서 버스와 중형 트럭을 생산하며 중국 상용차시장에 진출했다.

쓰촨현대는 이번 쓰촨공장 가동으로 기존 난쥔기차의 생산시설을 리모델링한 1만대 규모의 청두(成都) 버스공장과 함께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 등 총 16만대 규모의 상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행사 운영버스 40대를 공급하는 등 중국 상용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