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1일부터 판매되는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제타(Jetta)의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격은 최대 200만원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3,190만원에서 200만원 인하된 2,9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조정되었으며, 여기에 59만원 상당의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이 추가되어 총 259만원 상당의 고객 혜택 효과를 제공하게 된다고 폭스바겐코리아측은 설명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세단을 선호하는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제타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본 옵션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낮췄다"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수입차를 고려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중형 세단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차의 본질을 통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제타는 현재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BlueMotion Technology®)과 2.0TDI 두 가지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1.6 TDI 블루모션의 경우, 최고출력 105마력(4400rpm), 최대토크 25.5kg.m (1,500~2,500rpm)의 1598cc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19.1km/l의 연비를 보인다.
2.0TDI 모델은 복합연비 16.0km/l로 140마력(4200rpm)에 이르는 최고출력과 1750에서2500rpm 사이의 실용 영역에서 32.6kg.m의 토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