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음악회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 12시 30분, 구청 로비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지난 5월에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자 공연을 취소하였으나 세월호 희생자들의 49제를 하루 앞둔 6월 2일, 로비음악회를 다시 개최하였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주씨와 구립여성합창단이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Ave maria, 내 영혼 바람되어, 사랑했지만” 등을 연주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구민은 “민원 때문에 구청을 방문했는데 우연찮게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와 찾게 되었다”며 “구청 로비 아트갤러리에 전시된 미술 작품도 둘러보며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어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