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효과' 연고점 껑충… "10만원 간다"

2014-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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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G3'효과로 연고점까지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1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나온다.

2일 LG전자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200원(3.02%) 오른 7만510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올해 최저가 5만5500원(3월 14일) 대비 30% 가까이 뛴 것이다.

LG전자는 28일 G3가 공개된 시점부터 상승세를 탔다. 주가는 당시부터 이날까지 7% 가까이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3%)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LG전자 우선주도 덩달아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전자가 G3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며칠 사이에만 KDB대우증권 및 우리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이 LG전자 목표주가를 높였다. 상향 조정된 목표주가는 적게는 9만2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에 이른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G3를 통해 LG전자 제품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게 입증됐다"며 "해상도, 배터리 효율성, 후면 카메라 등 부품 기술 경쟁력이 경쟁사보다 우수하다"고 전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약 1510만대로 점쳐지고 있다"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도 LG전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5월 19일부터 이날까지 90만주 가까이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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