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파르나스호텔 매각 본격화...2일 예비입찰 마감

2014-06-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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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파라다이스 등 매수 관심 알려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GS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파르나스호텔 매각 작업이 본격화한다.

GS건설은 2일 파르나스호텔 매각 작업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이 매각주간사로 이날 오후 6시가 입찰 서류 마감 시한이다.

호텔신라와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 등이 매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GS건설의 지분 매각액이 최대 89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의 호텔 지분은 67.56%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단 예비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르나스호텔 정관에 명시된 ‘특별결의’ 조항 때문에 투자자들이 GS건설 지분을 인수해 파르나스호텔의 최대주주에 오르더라도 추가로 지분을 인수하지 못하면 경영권 행사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발행주식 75% 이상의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이중 75%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지만, 지난 3월말 현재 한국무역협회가 지분 31.86%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무역협회 동의없이는 경영권을 행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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