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구자억 "1위 상금? 소녀시대 위문 공연 초청"

2014-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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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구자억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트로트엑스' 구자억이 1위 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기자간담회에 김기웅, 이지민, 임호범, 벤, 구자억, 나미애, 미스터팡, 지원이, 레이디스가 참석했다.

이날 구자억은 "내가 상금을 받는다면 좋은 곳에 안 쓰면 악플들 달릴 것"이라며 "11조를 떼고 나면 약 9000만원 상금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군목사로 있는데 상금을 받으면 그 친구들과 하나의 약속을 했다. 걸그룹 위문공연을 열어주기로 했다. 소녀시대나 걸스데이 등을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내가 목회하는 교회의 양떼들 이야기니까 약속을 지킬 것이다.

구자억은 본조비를 좋아해서 고교시절에 록밴드 보컬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출연자. 현재는 군부대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는 CCM을 발매하기도 했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지난주 결정된 TOP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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