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기자간담회에 김기웅, 이지민, 임호범, 벤, 구자억, 나미애, 미스터팡, 지원이, 레이디스가 참석했다.
이날 미스터팡은 자신의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 박명수에 대해 "박명수 씨가 나를 찍었을 때 머리 속 순간 복잡해졌다. 나와 같이 '무한도전'에 나가 개그하자는 것일까 고민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박명수와 미팅을 했을 때 생각보다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것을 알았다. 얼굴 지적은 여전히 마음에 안 들지만 내가 감히 엄접할 수 없는 그 분만의 끼와 개그가 있더라. 그 부분을 배워야겠다. 다만 이외에 특별히 배울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지난주 결정된 TOP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