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뉴욕타임즈(NYT)는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이 테러리스트 등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대량의 얼굴 사진을 수집하고 얼굴인식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NYT는 NSA의 기밀문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NSA는 이메일과 SNS, TV전화 등을 통해 대량의 이미지를 축적하고 NSA의 정보감시 활동을 폭로한 스노든 전 CIA요원으로부터 입수한 2011년 내부문서를 인용하면서 NSA는 하루당 수백만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 중 약 5만5000매는 얼굴 인식용으로 사용될 이미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수집된 얼굴사진의 규모는 알수 없으나 대부분은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