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세종예술시장 소소’ 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판매되는 시장이다.
지난해 소소시장에 참여했던 한 독립출판물 창작자는 “소소시장은 타 예술 시장과는 달리 독립출판 및 인디 문화를 즐기는 팬들의 자발적 방문율이 매우 높았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 및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어 향후 참가자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더욱 생산적인 예술시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소소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보태었다. 판매자들이 판매할 물건을 담아줄 봉지를 새로 제작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봉투 등을 가져오면, 그 위에 소소시장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도 열린다. '소소시장'이 열리는 첫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이며 재즈 밴드 느루, JJK 트리오가 1시간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7~8월은 열리지 않고,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