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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코오롱그룹은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억원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사고 후 모은 성금으로,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 등을 보살피는 데 사용토록 전남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할 방침이다.
코오롱은 사고 직후인 지난 4월 18일부터 지금까지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생필품 지원 부스를 운영하면서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속옷과 양말 1만7000여 점을 피해자 가족과 현지 봉사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