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서민경제와 민생업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시급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을 중심으로 중견기업계도 자발적 소비촉진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수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올 한해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이 중견기업 28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투자는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견기업 대표들은 산업현장의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진작 유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규제완화에 적극 동참 등 3가지 결의사항을 선언했다.
특히 중견련은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일 학습 병행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로 육성할 수 있는 현장형 직무에 집중, 연내 50개 중견기업에서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중견련이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중견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