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골프는 최경주 선수의 캐디백과 박세리 선수의 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해외 인기 캐릭터인 '세서미 스트리트'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세기 폭스사와 심스 캐릭터 사용에 대해 정식 계약을 맺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심슨과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골프 티셔츠를 7만9000원에 판매하고,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와 함께 캐디백·보스톤백·골프 우산 등으로 구성된 용품 세트를 3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최경주 선수가 사용 중인 캐디백과 동일한 상품을 증정한다. 캐디백에는 최경주 사인의 친필 사인이 담길 예정이다.
박옥우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헤지스·르꼬끄골프·MU스포츠 등 동물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로고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하며 젊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며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면서 골프 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