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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공정거래위원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02/20140602084759919446.jpg)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5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는 신규편입 12개·계열사 제외 8개로 1688개다. 이는 전월 대비 4개 계열사가 증가한 수준이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분할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CJ와 동부, 대림 등 9개 집단은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을 통해 총 10개 사를 계열사(각 1.1개 사)로 편입했다.
제외된 소속회사의 경우는 태영, 현대백화점 등 5개 집단이 총 8개 사를 계열 제외했다. 태영은 방송서비스업 분야 2개사, 부동산개발업 분야 1개사, 부동산관리업 분야 1개사를 흡수합병·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 제외했다.
현대백화점, 한국GM, 한국타이어, 한국가스공사 등은 각 1개사를 흡수합병·청산종결·지분소각 등을 통해 계열 제외했다.
이 밖에도 의료기기 관련 벤처기업인 나노엔텍(SK텔레콤 최대주주)은 중소벤처기업 계열편입 유예제도에 따라 2017년 4월 2일까지 3년간 SK 계열편입이 유예됐다.
신봉삼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장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우호적 인수합병(M&A)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피인수기업의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한다”며 “다만 계열사와의 출자, 채무보증, 부당내부거래, 사익편취행위 등이 발생될 때 즉시 계열 편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