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선거인 154만9440명 중 27만9655명이 투표해 18.05%의 투표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전북(16.07%), 세종시(15.12%), 강원(14.24%) 등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투표율이 낮은 곳은 대구(8%), 부산(8.9%), 경기(10.31%) 등의 순이었다.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전북에선 투표율이 20%를 넘는 지역이 7곳이나 됐다.
이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진안과 임실은 각각 27.87%, 23.51%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4·24 및 10·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각각 6.93%, 5.45%였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도됐다.
선관위 측은 예상 밖의 투표 열기로 전체 투표율도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