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박인비(KB금융그룹)와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GC(파71·길이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최나연과 함께 4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친 제니퍼 존슨(미국)이다. 존슨은 이날 9∼13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존슨은 지난해 모빌베이클래식에서 투어 1승을 기록한 선수다.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최나연은 이날 퍼트수 26개에서 보듯 그린 플레이가 흠잡을데 없었다. 그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가 있었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최운정(볼빅),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다. 선두와 6타차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초반 타수가 벌어지면 만회할 여지는 그만큼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