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총장 홍성표)는 30일 다문화가족지원봉사단(김남숙 단장)과 함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요리에 대한 재능나눔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출신으로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은 브로콜리 두부샐러드, 멸치볶음, 우엉조림 등 한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배우며 직접 실습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호텔외식조리과 김덕한 교수는“요리를 하는 모습이 다소 긴장되고 서툰 모습이었지만 어느 수업보다도 열정적이고 행복한 수업을 진행했다”면서 “향후 8주간의 수업을 통해 우리 이주여성들이 한국요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한국생활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대덕대 재능나눔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전공실무 능력과 재능을 지역사회 곳곳에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