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나와 힐러리는 친구”

2014-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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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유력한 차기 민주당 대권주자로 여겨지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무한한 호의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 ‘켈리와 마이클 라이브’ 인터뷰에서 “나와 힐러리는 친구”라며 “나는 항상 그녀를 존경했다. 그녀가 국무장관으로 일할 때를 보면 그렇게 효율적일 수 없었고 충심을 다했다. 그 이후 우리는 진정으로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녀가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지만 대선에 출마하면 정말 효율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며 “힐러리는 물론이고 조 바이든 부통령 등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날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해 관심을 모았다. 피플 잡지는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지웠다가 백악관이 뒤늦게 확인한 후 다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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