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 ‘켈리와 마이클 라이브’ 인터뷰에서 “나와 힐러리는 친구”라며 “나는 항상 그녀를 존경했다. 그녀가 국무장관으로 일할 때를 보면 그렇게 효율적일 수 없었고 충심을 다했다. 그 이후 우리는 진정으로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녀가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지만 대선에 출마하면 정말 효율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며 “힐러리는 물론이고 조 바이든 부통령 등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날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해 관심을 모았다. 피플 잡지는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지웠다가 백악관이 뒤늦게 확인한 후 다시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