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에서 오윤아는 자신에게 고백을 한 차승원에게 처음 만난 곳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건넸고, 이에 두 사람은 약속 장소로 나간다.
하지만, 오윤아와 차승원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서로를 기다리고, 이대로 두 사람이 엇갈리나 싶은 찰나, 오지 않는 오윤아에게 전화를 걸려던 차승원은 이내 뭔가 생각난 듯 뛰어나간다.
남산타워에서 기다리던 오윤아는 약속시간이 훌쩍 지나자 자리를 떠나려 하고, 이때 숨을 헐떡이며 온 차승원을 보자 화를 낸다. 이어 차승원은 "왜 우리 여기서 처음 데이트하기 일주일 전에 우동집에서 우연히 만났었잖아. 그때 나 동식 선배랑 있는데 니가 친구랑 들어와서 동식 선배가 인사시켜줬잖아? 내가 그때 너 처음 보자마자 반했고"라고 말한다.또, 자신이 장소를 착각했다는 사실에 당황한 오윤아가 아무 말 못하자 차승원은 오윤아에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오해를 풀은 두 사람은 다시 저녁을 먹기 위해 우동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