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창의개선사례 품질경영대회 CoP(Community of Practice)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CoP는 조직 내 당면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해결하고, 그 과정을 지식으로 공유하는 학습조직을 일컫는다.
이에 가스·송유관 매설정보 전산화하고, 업무 담당자 간 공유를 통해 굴착허가나 임대 시 해당 정보를 도면과 함께 제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가스·송유관로의 경우 타 시설물 설치 시 30㎝ 이상 이격하는 점을 감안해 해당 면적도 임대면적에 포함시켰다. 총 14억7000만원의 임대료를 추가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나타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창의개선사례 품질경영대회는 관리개선, CoP, 트리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30개조에서 총 250명이 참가해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안 및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경쟁·공유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창의개선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공단은 앞으로도 CoP 기반의 지식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 품질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