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장진 감독은 지난 2001년 개봉한 한국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처음 만난 배우 원빈의 첫인상에 대해 “중국집 배달원처럼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중국집 배달원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옷차림이 비슷했다. 항상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중국 음식이 배달와서 더 그랬다. 정말 털털해서 배우로 안 느껴졌다”고 말했다.
최근 원빈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얼마 전에 사무실에 놀러왔는데 매니저 없이 혼자 차를 끌고 왔더라. 내비게이션을 키고 전화를 하면서 회사를 찾아왔더라. 13년 전과 비교해 변하지 않아서 좋았다. 대중은 그를 톱스타로 생각하지만 내가 아는 그는 겸손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