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교류협력추진위가 개성공단에 용수를 공급하는 수로 터널 보수비로 11억1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정부는 2012년 30억7000만원을 배정, 개성공단 수로 터널 보수를 진행해왔지만 추가 균열과 누수 현상이 발견돼 공사비를 증액했다.
개성공단 인근의 저수지에서 개성공단까지 이어지는 10여㎞ 길이의 수로 중 일부 구간은 산을 뚫은 터널이다.
애초 이곳은 우리측이 자재와 장비를 대고 북측이 공사를 맡았지만, 수리는 우리측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