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MBK 인수 1년 '성적표' 보니

2014-05-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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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각각 1000억원 씩 증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지난해 1월 웅진그룹 품을 떠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코웨이가 첫 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실적은 단연 'A'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00억원 이상 증가했고 고객 추천 지수도 21.2%에서 23.8%로 상승했다.

협력사 상생을 위한 투자도 전년 대비 1.5배 가량 늘었다.

29일 코웨이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웨이의 연간 매출은 1조9337억원으로 전년 1조8068억원 대비 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2278억원 보다 약 47% 많은 33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7.3%로 전년 12.6% 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협력사 상생 지원금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가 지난해 협력사 상생펀드 지원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136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90억3500만원 보다 1.5배 가량 많았다.

다만 임직원 수는 2012년 4834명에서 4776명으로 감소했다.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 역시 6.1년에서 5.6년으로 줄었다.

기부금은 2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사회공헌비는 3억1200만원으로 전년(9400만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새로운 영역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일기이회의 마음으로 고객의 소중한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생명을 책임지는 제품과 서비스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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