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벌2세를 사칭하며 결혼사이트에 등록한 미혼여성을 상대로 거액을 편취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9일 이모(34)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무직인 이씨는 지난2008년 1월경부터 결혼정보 사이트에 등록한 미혼 여성들에게 접근하여 “나는 주유소 3개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은 강남에 상가와 주유소 10개를 운영하는 천억원대 재벌이다.“고 속인 후, 결혼을 빙자하여 동거생활을 하면서 대출 및 외제차량을 구입하는 수법으로 지난5월까지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7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관련기사인천남동경찰서, 남동모범운전자회 간담회 개최인천남동경찰서, 제31대 박형길 경찰서장 취임식 개최 #사기 #인천남동경찰서 #재벌2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