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시구행사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류현진이 홈플레이트 뒤쪽에 앉아 공을 받을 준비를 했고, 수지는 피칭서클을 살짝 벗어난 곳에 자리 잡고 공을 던졌다. 수지는 힘껏 던진 공이 류현진의 글러브 속으로 깔끔하게 들어가자 깡충깡충 뛰며 환호했다.
수지는 시구 전 “LA에 오기 전 머물던 하와이에서 연습하기는 했는데 세번 중에 두번은 잘 들어갔지만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며 “상대방이 볼을 서서 받을 때는 편한데 시구 때는 앉아서 받길래…”라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