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안대희 인사검증시스템 최종 책임자는 김기춘”

2014-05-29 10:2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최종 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상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전격 사퇴한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최종 책임자는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도록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에 많은 걱정을 낳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정부여당 책임론’을 들고 나오며 파상공세를 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28일) 심야까지 진행된 세월호 참사 국조 여야 협상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고 말한 뒤 “이제 새누리당도 집권 여당답게 적극적으로 임해 오늘 오전 중에 타결하고 오후에 본회의를 열자”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의 피눈물을 국회가 닦아줘야 한다”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는 울부짖음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