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수박·노란색 방울토마토… '컬러과일' 전성시대

2014-05-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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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흑미수박·컬러 방울토마토 등 컬러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색상의 과일 매출 구성비가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의 경우 껍질이 검은 색인 흑미 수박과 겉이 노란 수박 등 이색 수박 매출 비중이 현재 30%로 나타났다. 5년 전 5%와 비교해 6배나 확대된 것이다.

토마토 역시 노란색·초록색 등 컬러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5년 전 대비 20%포인트 이상 증가한 30%를 기록했다. 키위 중에서는 골드키위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일반 과일보다 10~20% 가격이 비싸지만 당도가 높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최근 단 먹거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고객 수요가 웰빙 트렌드로 인해 초콜릿·캔디가 아닌 고당도 과일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흑미 수박은 당도가 12브릭스 이상, 컬러 방울토마토는 9브릭스 이상, 골드키위는 8브릭스 이상으로 각각 일반 과일보다 10~20% 당도가 높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이색 과일은 매출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세 영향이 적어 유통업체와 농가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라며 "소비자에게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과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종 개량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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