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으로는 ‘(퇴근시간)집에 일이 있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25.9%)가 차지했고 ‘(지각한 후)몸이 안 좋아서 늦었습니다’(16.1%), ‘(업무보고 직 전)거의 다 됐습니다’(10.7%), ‘(아부성)아, 역시 훌륭하십니다’(8.9%), ‘(회식자리에서)저 술 약해요’(5.4%) 순이었다.

또 ‘(야근 할 때)얼른 끝내고 퇴근해’(25.7%), ‘(일 시키며)나중에 연봉 많이 올려줄게’(13.4%), ‘(회식자리에서)오늘은 간단하게 1차만 하고 끝내자’(12.5%)도 상사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로 꼽혔다.
상황 별로 살펴보면 직장인은 업무/능력/외모 등 직장생활을 하며 마음에도 없는 ‘아부성 거짓말’(35.7%)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상황에 따라 이러 저런 핑계를 대고 피해가는 ‘핑계성 거짓말’(33.9%), 책임을 피하기 위한 ‘회피성 거짓말’(13.4%), 일을 하면서 본래 자신의 능력보다 과대 포장해 좀 더 가치를 높이려는 ‘포장형 거짓말’(12.5%), 자기만족도를 채우기 위한 ‘허세형 거짓말’(4.5%)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33.9%는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행동으로 ‘갑자기 말이 많아지거나 적어진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29.5%가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고 답했고 14.3%는 귓볼, 코 등 얼굴의 특정부위를 만진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