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홍보센터에서 제철소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직원 220명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포스코가 고객사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공정 이해도와 양사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한 것으로 가공·설계·연구소·조달 등 다양한 부문 직원들이 참가했다.
견학에 참가한 권태윤 대우조선해양 구조설계그룹 대리는 “포스코의 반세기 역사와 깨끗한 현장,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설비의 선진 자동화 등 세 가지가 매우 인상 깊었다. 후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정별로 살펴볼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부 과장도 “좋은 품질의 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서 좋은 선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으로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에 강재 개발부터 구매, 가공, 연구 등 여러 부문에서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사간 다방면으로 윈윈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