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대체 보안인증 수단 탄생 기대

2014-05-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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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신규 보안인증 수단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6월 중으로 인증방법평가위원회를 개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보안 가군’ 보안인증 수단 심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 내에서 LG CNS와 페이게이트, 두 업체가 제출한 보안인증 수단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6월 중으로 인증방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의대상으로 올라와있는 것은 LG CNS의 ‘엠페이 V2.0’와 페이게이트의 ‘금액인증 방법(Amount Authentication 2.0)’ 2가지다.

해당 인증수단에 대해 ‘보안 나군’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이 두 업체는 ‘보안 가군’ 인증 신청을 지난 2월에 진행한 바 있다.

보안 가군과 나군을 가르는 기준은 결제 금액 30만원으로 가군 인증을 받으면 30만원 이상 결제 시스템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한 LG CNS와 페이게이트의 보안인증 수단이 보안 가군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LG CNS와 페이게이트의 보안인증 수단이 공인인증서의 대안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카드사들이 전자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 사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금융당국이 공인인증서 대신 새로운 보안인증 수단의 허용을 통해 공인인증서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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