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 수정구가 2300여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14곳 취락마을에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지역은 지난 2005년 6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지역주민이 오랫동안 이 사업을 기다려 왔다.
1단계 사업지역은 오야·심곡·옛골·금현·고등 지구, 2단계 지역은 안골·가마절·적푸리·상적·샘골 지구, 3단계 지역은 신촌·외동·내동·수진2 지구다.
지난해까지 모두 928억원을 투입해 정비가 시급한 1, 2단계 지역은 70% 이상 정비를 마쳤다.
올해에도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야, 심곡, 옛골, 고등, 가마절, 내동, 외동 지구 내 토지보상과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정비사업이 진척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기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