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산둥성에 있는 여행사들이 한국관광상품을 잘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산둥대표는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또 현지 매체를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등 현지 언론사 관리도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속적으로 여행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지 주요 여행사들이 어떻게 한국관광상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현지여행업계 동향은 어떠한지를 파악하며 한국상품 판매확대를 위해 그들과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대표는 “산둥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항공편만 해도 주당 150편이 넘고, 7개 항구에서 20여편의 선박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개별관광시장이 커지고 있어서 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보험회사 등에서 인센티브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이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며 걷기, 등산, 골프, 자전거 등의 특수여행상품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영향으로 별그대 촬영지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으며 얼마전에는 ‘경기관광설명회’를 통해 경기도 일대의 관광지를 별그대 촬영지와 함께 홍보해 최근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