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내린 우박은 직경 1~2㎝에 달하는 것도 많았다.
안동시는 길안면 일대 사과밭 200ha에서, 청송군은 최소 수백 ha의 과수·채소 재배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내용을 조사 중이다.
합천군은 이날 우박으로 비닐하우스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가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심각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기상대 관계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북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내리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