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올리기로 했다.
앞서 흥국화재는 지난 7일부터 영업용과 개인용을 제외하고 법인 차량에 해당하는 업무용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를 평균 3.0% 인상한 바 있다.
악사다이렉트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달 4일 책임개시일부터 평균 1.6% 인상한다.
악사가 이번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면, 모든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게 된다.
앞서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중·소형 보험사들은 개인용 차량을 포함한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삼성화재 등 대형사도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에 한해 보험료를 인상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