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독일·일본 임금체계 연구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2014-05-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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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통상임금 범위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외국의 임금체계 비교를 통한 국내 임금체계 개편 방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시다 미츠오(石田 光男) 일본 도지샤 대학교 교수와 레인하드 반뮐러((Reinhard Bahnmüller) 독일 튀빙겐 대학교 노동기술문화연구원 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시다 미츠오 교수는 "일본은 직무수행능력에 따른 임금체계에 있어서는 노사관계가 협조적이었지만, 성과급체제로 변화되는 시점에서는 고용의 불안정화가 심화됐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레인하드 반뮐러 원장은 "독일의 임금체계 개편은 복잡했고 긴 시간이 소요됐다"며 "노사간 풀어야 할 갈등이 많다"고 독일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사정 및 임금관련 전문가들이 나서 상호간에 열띤 질의 응답을 가졌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노사분규 건수와 근로손실일수가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우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며 "국가경쟁력 조사기관 IMD, WEF의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노사관계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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