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토 넓히는 건설 한류] 금호건설, 베트남 랜드마크 건축물 시공 최강자

2014-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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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플라자, 선라이즈시티 등...사회공헌활동도 활발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전경. [사진제공 = 금호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베트남 지역 전통 강자인 금호건설이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건설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1995년과 2007년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에 각각 지사를 설립하고 공공·민간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호치민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타임스퀘어, 선라이즈 시티 등 베트남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잇따라 세웠다.

지금도 씨티플라자, 냐짱 하수처리장 등 건축·토목·플랜트 분야에서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시공·운영 중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2009년 준공 당시 호치민시 최고층 빌딩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베트남 최고급 호텔로 국빈이나 베트남 최고층이 이용하고 있다. 호치민 최대 규모 연회장을 보유했으며 월드 트래블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5월 준공한 타임스퀘어는 연면적 8만7943㎡에 지상 40층 초고층 빌딩이다. 아파트 108가구와 오피스 315실, 7성급 호텔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골조공사 기간을 4개월 앞당기는 등 22개월만에 공사를 마쳐 발주처로부터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 최초로 4일에 1개층을 올리는 공정관리 기법과 저발열·고강도 콘크리트가 적용됐다. 연 65만명이 투입돼 400만시간 무재해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씨티플라자는 백화점과 고급 아파트 224가구로 구성된다. 베트남 최상위층의 주거지역인 호치민 3군 지역에 위치했다. 올해 9월에는 호치민시 뉴펄 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금호건설은 2007년 6월부터 베트남에서 꾸준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인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생에게 대학 전 과정도 지원한다.

이 같은 금호건설의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7월에는 응웬 신 훙 베트남 국회의장이 최초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을 방문했다. 앞서 2011년 11월에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또한 그룹사옥을 찾은 바 있다.

올 3월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쯔엉 떤 상 주석으로부터 전세계 민간기업 최초로 베트남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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