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천·천안 등 23개 시 기가인터넷 시범 구축

2014-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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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Mbps 속도 기가와이파이도 제공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3개 도시에서 기가인터넷을 시범 구축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을 위해 과천, 천안 등 23개 도시에 기가인터넷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개시는 경기도에서는 과천․군포․하남․고양․구리․여주, 강원도는 춘천․원주․동해, 충남은 천안․공주․아산․계룡, 전북은 남원․김제․익산, 전남은 목포․나주, 경북은 포항․구미․안동․영천, 경남은 진주가 대상이다.

기존 시범 사업을 하고 있던 지역까지 포함하면 연말까지 51개시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셈이다.

23개 기가시티 지역 내 8200가구에서는 1기가 속도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와 최대 400Mbps 속도의 기가와이파이를 통해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무선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을 통해 발굴한 다채널 UHD 서비스, UHD 갤러리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기가시티 시범구축 사업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T 컨소시엄 등 6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가 인터넷 보급 외에도 학생․주민들을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응용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엘리베이터 내 키오스크 등을 통해 실제 인터넷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가인터넷은 속도의 혁신을 넘어 초실감형 영상, UHD TV 등 미래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주는 핵심 인프라”라며 “2017년까지 전국의 모든 시에서 기가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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