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범죄에 취약한 4개 지역을 선정해 대상 지역 내 범죄유발 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범죄유형별 불안도 등 지역의 주거 특성과 거주민들의 의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CPTED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2013년 CPTED 시범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지역 주민공동체와 연계를 통한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에게는 범죄로부터 안심감을 주는 시민참여형 CPTED 사업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014년 CPTED 사업의 총 사업비는 5억 원이며, 부산진구 범천동·개금동, 남구 문현동 일대에 시행하게 된다.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3년 CPTED 시범사업의 주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63%가 사업에 만족, 58.5%는 사업이후 두려움이 감소했다고 나오는 등 주민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라면서, “올해에도 본격적인 시민참여형 CPTED 사업을 실시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