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시상한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우 전지현이 상대배우 김수현(26)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전지현은 유재석의 호명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백상예술대상 전지현은 유재석과 함께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수현아 진심으로 너무 고마워. 다음에 또 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은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전지현은 또 “늘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한다. 그럴 때마다 멈춰있던 심장도 뛰는 느낌”이라며 “이 상을 받고 나니 ‘별그대’를 하며 뛰었던 내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에게 전해지지 않았나 싶어 기쁘고 보람차다”면서 울먹였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김수현은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과 인기상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김수현은 수상 소감에서 "천송이씨(전지현) 사랑한다"는 발언으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