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7일 “오승환이 지바 롯데가 자랑하는 상위 타선을 천연덕스럽게 물리쳤다”고 한 문장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반드시 막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숫자는) 개의치 않는다. 내 자신의 일을 할 뿐이다”라는 오승환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개막전 이후 21경기 연속 구원 실패가 없다”며 “‘(선발 후지나미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승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9회를 맡겼다’는 와다 감독의 말에서도 수호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