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한식, KLM 네덜란드 항공사 기내식으로 먹는다

2014-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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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술복합공간 삼청각이 한식의 세계화와 유럽내 한류문화 알림 거점지로 부상되고 있다.

 삼청각은 26일 파트너 제휴사인 KLM 네덜란드 항공사의 기내식 한식 런칭 행사인 '아름다운 비행'을 삼청각 유하정에서 열었다. '서울-암스테르담-서울’ 왕복노선에 제공하는 삼청각 한식메뉴를 직접 맛보며 평가하는 자리였다.
삼청각과 KLM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개발한 메뉴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비빔밥, 불고기덮밥, 갈비찜덮밥으로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한식메뉴는 40여년의 역사을 지닌 삼청각의 한식을 기내식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LM측은 “서울 출발편(서울→암스테르담) 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 출발편(암스테르담→서울) 기내식을 위해서도 삼청각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방문하여 현지 네덜란드 조리사들에게 섬세한 한국인의 맛을 전수하는 열정을 보여주고,삼청각 한식을 기내식에 성공적으로 런칭하게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박인배 사장은 “해외 항공사와의 파트너 협력으로 세계인이 즐겨찾는 우리 한식 소개와 더불어 한국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기는 ‘한류문화’ 알림에 기여하며, 이제는 한국의 문화와 한식이 단순히 한국의 전통이라는 의미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청각은 기내식에서 삼청각 한식을 맛본 탑승객이 삼청각을 방문하면 카페·레스토랑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청각=1972년 준공되어 ‘7·4 남북공동성명’ 남북적십자회담 만찬지였던 삼청각(三淸閣)은 ‘남과 북’,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의 하나됨을 기원하는 역사적인 장소다. 현재는 (재)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품격있는 한국전통의 멋과 맛을 경험할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다.
삼청각의 일화당, 청천당, 유하정, 천추당, 취한당, 동백헌 6개의 한옥 별채와 야외 놀이마당에서는 전통공연, 문화체험, 예술교육, 국제회의, 기업행사, 세미나 포럼, 전통혼례, 웨딩, 가족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세계인이 즐겨찾는 한식의 원류 한식당(Korean Restaurant)과 차(茶)가 있는 정원 카페 다원(Dawon)에서도 고즈넉한 삼청각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02)76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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