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유섬나, 프랑스서 검거… '고급 아파트에 몸 숨겼었다'

유병언 장녀 유섬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검거됐다.

27일 YTN은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오늘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은 프랑스로 도피한 유섬나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을 내린 상태였다.

검거된 유섬나씨는 세월호 사고 직후 프랑스로 출국, 파리의 한 고급 아파트에 몸을 숨기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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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천만 원, 총 48억 원을 지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