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서울시장 후보 두 번째 토론회에서 ‘농약급식’이 화두로 떠올랐죠?
- 서울시장 후보 두 번째 토론회에서 정몽준, 박원순, 정태흥 후보가 ‘농약급식’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면서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급 이전에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에서 농약을 발견해 전량 폐기한 것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며 “감사원 지적도 행정상 당부 사항일 뿐 이런 사실을 지적당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자재가 아이들에게 공급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매년 3건이 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상대편 조희연 후보는 이에 대해 "문용린 후보가 식재료 구매 방법을 학교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학교 급식의 1차적 책임자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에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논란이 계속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안전성 조사결과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학교에 통보 조치하고 있어 농약급식을 올라갈 일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