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추자 컴백, 얼굴 100바늘 꿰맨 소주병테러사건 뭐길래?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33년 만에 컴백한 가수 김추자 씨가 과거 소주병 테러에 성형수술을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했죠?

-김추자 씨의 이번 컴백과 함께 과거 소주병테러사건에 대한 전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컴백 전 매니저의 소주병에 맞아 김추자 씨는 100바늘 봉합 수술과 얼굴 성형만 6번을 했지만 가수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김추자 씨가 상의도 없이 컴백쇼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매니저가 화가 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는 설과 매니저가 김추자 씨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벌인 일이라는 설 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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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씨는 27일 컴백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나 남편이나 옛날부터 신중현 선생님을 봐왔다. 다른 사람들은 노래하는데 왜 엄마는 음악을 하지 않느냐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추자 씨는 “나는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특히 간첩 등의 온갖 루머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라며 “결혼이 오히려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수 김추자 씨는 1969년 데뷔해 70년대를 통틀어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육감적인 몸매와 율동,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창법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펑크소울과 소울 발라드뿐만 아니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