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육군사관학교 졸업연설에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같이 미국이 맞닥뜨린 외교 현안을 풀어갈 큰 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연설엔 미국이 반군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시리아 사태에 대한 개입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된다.
벤저민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우리의 외교 정책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논의를 지배했던 지난 10년 동안의 정책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세계를 이끌면서도 이라크 전쟁처럼 도를 넘는 일은 없도록 균형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한 후 다음 달 초 유럽을 방문하는 기간에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수주일 후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이 현안별로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