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주름 앞에 늘어난 한숨 "무표정으로 살까?"

2014-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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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남녀를 불문하고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긴다. 주름은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느슨해진 상태를 말하는데 최근 일교차가 심해진 환절기에는 주름 고민이 더욱 늘어난다.

보통 나이가 들면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키는 샘 기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늘어난다. 얼굴표정도 주름을 만드는 대표적 요인이다. 많이 웃거나 찡그리는 표정때문에 발생하는 주름살은 다른 요인에 의해 생기는 주름보다 깊어 평소 습관과 표정관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보톡스와 필러 등의 시술을 통해 이러한 주름을 완화시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선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희석시켜 근육을 수축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주로 눈가나 미간, 이마 등 깊지 않은 잔주름을 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원리로 얼굴 주름 외에도 사각턱이나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것에도 사용되고 있다. 지속기간은 4~6개월 정도이며, 시술 6개월 후 반복시술을 해야 지속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인체의 성분과 거의 비슷한 제재의 성분을 주입해 볼륨을 주는 시술이다. 보톡스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깊은 주름을 메꿀 수 있으며 주로 팔자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 깊게 파인 곳에 주입한다.

이 외에도 코, 눈 밑, 꺼진 볼, 이마 등을 봉긋하게 만들어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시술 후 효과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어 사라져 수술 전 미리 결과를 보기 위해 시술 하는 이들도 많다.

강남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많은 이들이 얼굴주름, 근육, 볼륨 등의 이유로 보톡스,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받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보톡스나 필러를 사용 시 염증 유발이나 피부 괴사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며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무분별하게 시술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니 반드시 정품정량을 확인 후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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