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린이집 통학차량 전수조사

2014-05-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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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이 강화되고 통학차량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2014년 시행계획’과 ‘평가인증 지표·운영체계 개선방안’ 등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통학차량 교통사고나 건물 붕괴, 화재 위험 등에 노출된 어린이집에 대한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2010년 3427건에서 지난해에는 4209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를 위해 안전공제회를 통해 어린이집에 안전 관련 컨설팅이 제공된다. 교사와 원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보다 강도높게 이뤄진다.

특히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또 해당 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매년 진행된다.

부모에게는 자녀의 등·하원 정보가 제공되며, 어린이집 건강 주치의 제도는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할 보육 과제로는 △부모의 보육·양육부담 경감 △수요자 맞춤형 합리적 보육·양육 지원 △보육의 공공성 확대와 품질관리 강화 등 6개 분야가 선정, 분야별로 세부 과제가 논의됐다.

평가인증 지표의 경우 지표수가 기존 70개에서 50개로 즐어들고 문서 비중을 축소하는 등 현장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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