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은 다낭신클리닉을 개설해 다음달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흔히 다낭신으로 불리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은 양쪽 신장에 낭종(물집)이 무수히 생기는 유전질환이다. 인구 1000~4000명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 다낭신이 발생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는 만성신부전 상태가 된다. 신장에 있는 낭종을 완전히 제거할 순 없지만 철저한 혈압 조절과 꾸준한 관리를 하면 신장 기능이 나빠지고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있다. 관련기사대전시, 미국 시애틀 교민 대상 의료관광 확대 구축을지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병원감염관리 교육 실시 황영환 강남을지병원 교수는 “다낭신 환자의 85~90%는 가족력이 있다”며 “가족에 환자가 있을 경우 사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낭신 #유전 #을지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